게임사 2분기 실적 발표가 8월 9일에 초집중됐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이미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 그룹은 실적 발표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며 활짝 웃었다. 컴투스 그룹은 매출은 늘었지만 여전히 부실한 영업이익으로 인해 주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번 주는 3N을 비롯한 대부분의 게임사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우선 8월 8일 오후 4시 넷마블의 컨퍼런스 콜이 진행된다.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1분기 6026억 원에서 2분기 6134으로 소폭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영업손실이 나고 있어 신작의 성공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
9일 실적을 발표하는 넥슨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2분기 실적을 예상하면서 최고 9571억 원의 매출을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데이브 더 다이브'가 스팀덱 1위를 했고, 피파 시리즈와 여타 게임의 호성적으로 인해 넥슨의 2분기 매출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넥슨게임즈의 중국 '블루 아카이브'의 성적은 예상 밖이라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9일 실적을 발표하는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 4112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가 인도에서 꾸준히 매출 1위를 하고 있어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마찬가지로 9일 실적을 발표하는 위메이드는 1분기 대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이룰 전망이다. 1분기 939억 원 대비 2039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는 리니지 라이크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중견 게임사인 네오위즈와 펄어비스는 매출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고, 웹젠과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