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유명 게임사의 해고가 계속되고 있다.
임브레이서 그룹, 에픽게임즈, 어센던트스튜디오, 너티독, 팀 17의 공통점은 듣기만 해도 무서운 해고다. 임브레이서 그룹은 지난 6월부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세인츠 로우’의 실패로 불리션은 문을 닫았고 여러 게임사들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도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그 중에는 2021년 에픽게임즈가 인수한 ‘폴가이즈’의 개발사 미디어토닉도 포함됐다. 에픽게임즈는 미디어토닉을 포함한 약 900여명의 인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EA도 최근 ‘이모탈 오브 아베움’을 개발한 어센던트스튜디오의 인원의 절반 가량을 해고했다. 역시 게임 판매의 부진 때문이다. 이 게임은 마법을 소재로 한 FPS 게임으로 PC에서는 낮은 해상도와 불안정한 프레임 등 최적화와 관련한 문제가 지적됐다.
너티독도 최고 25명 이상을 해고할 예정이다. 너티독에서 해고하는 인원은 QA 파트의 계약직으로 알려졌다. 너티독은 ‘라스트 오브 어스’ IP를 사용한 멀티플레이 라이브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나 개발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번 해고 이후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 라이브 게임의 개발이 취소되지는 않았으나 잠시 중단됐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웜즈’로 유명한 팀 17도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QA를 아웃소싱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내부 QA 인원 50여명이 해고될 위기에 처했다. QA 외에도 마케팅, 프로그램 등 일부 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 17은 11월 안에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마이클 패티슨 대표도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후 퇴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