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넥슨을 떠났던 권준모 전 넥슨 대표가 카트라이더와 같은 장르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을 들고 다시 업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디랩스의 대표와 네시삼십삼분의 이사회 의장를 맡고 있는 권 대표는 2001년 엔텔리전트를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창립했고, 모바일게임은 연달하 히트시키며2006년 넥슨 대표를 맡았다. 이후 2009년 네시삼십삼분을 설립했고, 2012년부터 약 10년간 의장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2022년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디랩스를 설립, 올해6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해시드, 플라네타리움, 스파르탄, 메릿서클 등이 참여했고, 투자금은 '럼블레이싱스타', '스페이스 프론티어', '메타볼츠'의 개발에 투입된다.
디랩스 권준모 대표는 "네시삼십삼분으로 이미 검증된 업계 최고의 개발력과 디랩스가 지닌 가능성을 믿고 투자를 유치한 만큼, 자사가 준비하고 있는 게임 3종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통해 최고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개발중인 3종의 게임 중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PC 기반의'럼블 레이싱 스타(Rumble Racing Star)'는 잔디 깎는 기계인 론모어(Lawnmower)를 이용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는 멀티플레이어 레이싱 게임이다. 다양한 트랙, 독특한 아이템과 스킬, 그리고 프로필 사진 PFP NFT와의 연동 등을 지원한다.
약 10년만에 다시 업계에 복귀한 그가 엔텔리전트 시절의 개발 및 사업 감각을 다시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