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넷마블에프엔씨가 개발 중인 MMORTS 장르의 신작인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이하 에이지 오브 타이탄)’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지난 6월 넷마블 쇼케이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작품으로,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팀이 준비한 넷마블의 오리지널 IP 게임으로, 지난 6월 29일 얼리액세스를 시작한 바 있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의 특징으로는 애니메 그래픽과 웹툰 방식의 스토리 진행이 있으며, 현재 넷마블은 그랜드크로스 IP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서면 인터뷰에는 인터뷰에는 ‘그랜스 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이하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담당한 넷마블에프엔씨의 강민석 PD가 참석해 다양한 질의 응답에 답했다. 아래는 진행된 서면 인터뷰 내용의 전문이다.
Q : 자기소개 한 번 부탁드린다.
A : 안녕하세요. 저는 넷마블에프엔씨에서 ‘에이지 오브 타이탄’의 PD를 맡고 있는 강민석이라고 합니다. 2005년에 게임 개발자로 입문하여 주로 전략게임을 개발했으며, 2020년에 넷마블에프엔씨에 합류하여 그동안 준비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게 됐다.
Q : ‘에이지 오브 타이탄’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현실 세계의 고교생인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인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이차원의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되어 다양한 개성을 지는 동료들과 힘을 합쳐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를 가진 전략 게임이다.
Q : ‘에이지 오브 타이탄’만의 강점이나 차별점이 있나?
A : 타 게임과 다른 차별점이 여러 가지 있지만, 역시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게임의 이름처럼 타이탄일 것이다. 타이탄은 게임의 핵심 콘텐츠이며 독보적인 외형과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거신 병기인 타이탄은 남다른 타격감을 시작으로 게임의 전세를 뒤집는 결전 병기다. 보병, 궁병, 기마병, 공병으로 구분되어 있기에 다양한 전투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다.
두 번째 차별점은 애니메이션 그래픽 기반의 스토리와 영지다. 위에서 언급했던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면서 영웅, 아이템 등을 얻음과 동시에 개인의 영지를 건설해 나갈 수 있다. 건물의 종류는 군사 건물을 시작으로 꾸미기 건물까지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세 번째 차별점은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여러 병종을 조합해 군대를 구성하거나 성장시킬 수 있는데 특수 병종 폭격기는 산과 강을 넘어 이동 및 공격이 가능하며, 투석기는 먼 거리에서 공격이 가능하다. 또한 타이탄이라는 거대 병기를 통해서도 시원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네 번째 차별점은 RTS 요소와 영주 스킬이다. 커스텀 부대 지정 및 자유로운 부대 이동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으며, 직접 조작이 가능한 영주 스킬로 전투에서의 변수 창출이 가능하다. 예를 든다면 부대를 이동시킬 수 있는 텔레포트를 시작으로, 빠른 이동속도를 주는 돌진 등 다양한 스킬을 연맹원들과 사용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공성전이 있다. ‘에이지 오브 타이탄’에는 개인의 전투력을 시험하는 PVE류의 싱글 콘텐츠와 이용자들과 경쟁하는 PVP 콘텐츠인 왕성전이 있다.
싱글 콘텐츠는 클리어할수록 난이도가 상승해, 이용자로 하여금 도전심리과 클리어의 재미를 느끼게 만들었다. 왕성전은 ‘에이지 오브 타이탄’의 핵심 콘텐츠로 연맹간의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는 콘텐츠다.
왕성을 최종 점령한 연맹의 연맹장은 왕국의 왕이 됨과 동시에 전설 등급의 타이탄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설 등급의 타이탄은 강함도 강함이지만, 이동 가능한 지역 중 원하는 곳으로 순간이동하여 공격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Q :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A : 넷마블에프엔씨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아이언쓰론’과 같은 전략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다. 그렇기에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략 게임을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다.
개발팀의 다수는 전략 게임을 즐겨 플레이 해 왔으며, 많은 게이머 분들이 전략 게임에 대해 심리적 진입 장벽을 느끼고 플레이를 주저하시는 것 같다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다. 그렇기에 RPG만큼 재미있는 전략 게임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던 끝에 나온 것이 ‘에이지 오브 타이탄’이다.
애니메이션 그래픽과 웹툰 세계관을 추가해 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높힘과 동시에 다양한 요소를 가미해 여러 이용자들이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렇기에 서브컬처 장르를 즐기는 이용자라면 캐릭터 수집과 스토리에서 재미를, 전략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이라면 영주 스킬과 부대 이동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 정식 출시 이후 업데이트 주기 및 방향성이 궁금하다
A : 시즌 1 왕국 연대기는 약 70일 정도 소요되며, 왕국 오픈 후 45일 후 왕성전이라는 큰 전투 콘텐츠를 통해 해당 왕국의 왕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첫 번째 왕성전은 그랜드론칭 이후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현재 개발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좋은 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 게임 내 주요 BM 구조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나?
A : 핵심 BM 요소는 영웅, 자원, 가속 3종의 상품을 중심으로 한 패키지다. 하지만 이러한 상품을 BM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무과금 이용자도 열심히 플레이한다면 모두 획득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Q : 혹시 ‘에이지 오브 타이탄’의 성과나 목표가 있다면 말해줄 수 있나?
A : 글로벌 이용자들을 타겟으로 하는만큼 애니메 MMORTS라는 장르적 차별성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전략 장르가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시장인 미국, 애니메를 좋아하는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어필하여 글로벌 상위 전략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다.
Q : 웹툰 방식의 스토리 진행과 튜토리얼이 인상깊었다. 덕분에 게임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는데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 전략 게임이 어렵다는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전략 게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웹툰 형식의 스토리 전개 방식을 도입했다. 게임의 세계관을 담은 웹툰 스토리를 인게임 튜토리얼과 챕터미션에 녹여내 이용자가 쉽게 게임을 파악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챕터 미션은 영지 건설, 부대 훈련, 자원 채집, 영웅 레벨업, 전투 등을 필수 과제로 제시하여 이용자의 성장을 유도했다. 예를 들어, 다음 챕터로 넘어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싱글 스테이지'에서 영주 스킬 적용 방법 등 튜토리얼을 통해 필요한 전술을 습득하게 만들었다.
또, 다양한 영웅과 부대의 조합, 부대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웅의 특징 및 장점과 병종간의 상성을 습득하고, 실시간 군사 컨트롤 전략과 기술을 익힐 수 있게 했다.
Q : 장르가 RTS인데 초반부에 병력을 많이 움직이지못해 SLG와 같은 느낌을 받아, 재미가 반감됐다. 혹시 초반부 전투 및 부대 편성에 있어 변경할 계획이 있는가?
A : 이용자가 월드로 진입하기 전에 전투력을 충분히 쌓을 수 있도록 영지 건설, 부대 훈련, 스테이지 전투 등을 성장의 필수 과정으로 포함시켰다. 이용자들이 공유하는 피드백을 면밀히 살펴보고있기에 관련 피드백이 온다면 개선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밸런스 조정과 게임 콘텐츠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Q : 이용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A :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저희 개발팀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 준비한 전략 게임이다. 무엇보다 애니메와 K웹툰이란 매개체를 통해서 다양한 유형의 게이머들에게 전략 게임의 매력을 전파하고, 전략 이용자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항상 이용자분들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의견에 귀를 기울여,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게임이 되도록 할 것이다. ‘에이지 오브 타이탄’에 대한 이용자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