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크래프톤, 웹젠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의 '넥스트 페스트 2023'에 참가한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 예정작들을 선별해 데모판을 선보이고 전 세계 수백여 국가의 회원들이 접속해 PC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로, 2019년 12월부터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대형 페스티벌이다.
넥슨 이은석 디렉터는 “’워헤이븐’ 전장을 기다리셨을 많은 분들께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먼저 얼리 액세스 체험판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넥슨은 PvP 게임 ‘워헤이븐’의 얼리 액세스 체험판을 공개한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부담없이 즐기는 한 판을 목표로 게임성을 가다듬은 ‘워헤이븐’을 즐길 수 있다. ‘떼싸움’의 말초적 쾌감과 묵직한 손맛은 살리면서 이동 속도와 전투 속도를 높여 플레이 박진감을 더했으며, 신규 튜토리얼 추가 및 UI, 카메라 시점, 조작감 등을 대거 개선해 입문 난이도를 조정했다.
신규 콘텐츠로는 단순한 규칙의 점령전을 선보이며, 쟁탈전에는 화산재에 뒤덮인 스산한 분위기의 ‘시한’이 신규 맵으로 추가된다. 신규 캐릭터는 빈틈을 공격해 상대를 교란하는 병사 ‘허시’를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있는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헤러스’의 대규모 전장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이 16대 16으로 나뉘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끝없이 맞붙는 대규모 PvP 게임이다.
'워헤이븐'은 9일 개막하는 서머 게임 페스트 2023에도 참가한다.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는 소셜 샌드박스 서비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는 이용자가 창작자가 되어 자신만의 아바타와 공연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교류하는 소셜 샌드박스 서비스다. 이용자는 판타지 세계 '마르코 엘리시움'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서비스 내 제공되는 제작 툴을 통해 개성 넘치는 아바타를 제작하고 취향에 맞는 음악과 댄스, 무대 등을 선택해 공연을 꾸며나갈 수 있다. 창작한 공연은 월드 내에서 선보일 수 있으며 영상으로 저장해 SNS 채널 등에도 공유 가능하다.
마르코 엔터테인먼트는 서비스 내 제공하는 댄스 모션 제작을 위해 댄서 팝핀제이, 부갈루킨 등이 소속된 제이투컴퍼니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르별 전문 댄서들이 직접 모션 캡처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용자는 각종 댄스 모션이 포함된 댄스카드를 활용해 자연스럽고 수준 높은 공연을 창작할 수 있다.
웹젠은 인디 턴제 전략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으로 넥스트 페스트 2023에 참가한다.
올해 하반기 스팀 얼리액세스를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르모어'는 가상의 유럽 왕국을 배경으로 재앙과 함께 나타난 변종들로부터 생존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제작한 ‘턴제 전략RPG’다. 암울한 세계관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2D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턴제 전략RPG 장르의 특징에 보급품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장소에 뛰어들고 획득한 재료로 '은신처'에서 피해 회복을 하는 등의 서바이벌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넥스트 페스트'에서 선보이는 데모판에서는 편력기사, 이방인, 민병대 총 3개의 캐릭터와 무기 12종을 활용해 튜토리얼을 포함한 3개의 스테이지를 행사 종료까지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영어와 한국어 총 2개국어를 지원하며, 개발자의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될 예정이다.